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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유력 연예매체가 2012년 가수 싸이에 대해 '완전히 다 쓴(Totally exhausted)'이라고 평가했다.
더할리우드리포트(The Hollywood Reporter, 이하 THR)는 19일(현지시간) '싸이가 밝힌 오바마 대통령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지 않은 이유(Psy on Why President Obama Stopped Doing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THR은 "최고의 히트곡으로 하루 아침에 세계적이 스타가 된 기분은 어떨까. 어떻게 '말춤' 하나로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심지어 대통령과 토크쇼의 MC까지 섭렵할 수 있었을까. 유튜브에서 10억뷰가 가까웠고, 역대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라며 싸이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THR은 "싸이의 2012년은 두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며 '완전히 다 쓴(Totally exhausted)'이라는 말로 평했다. 싸이는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수 많은 무대를 선보였다. 단기간에 세계를 종횡무진하며 엄청난 프로모션을 진행해온 싸이에 대한 THR의 의견이다.
이밖에 미국 오마바 대통령이 지난 9일 진행된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서 싸이와 함께 말춤을 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했다.
싸이는 이 매체와이 인터뷰에서 "공연 이후 오바마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말춤을 잘 춘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춤을 추면 매우 당황하는 한 집에 같이 사는 여자들 때문에 말춤을 추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한편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ABC 방송이 주최하는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록킨 이브 2013' 공연에 출연해 무대에서 2013년 새 해를 맞이한다. 이 공연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이 출연을 예정했다.
[2012년 동안 국제가수로 거듭난 싸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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