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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실력파 뮤지션 유희열, 하림, 조정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윤종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유희열, 하림, 조정치가 모두 내 음악 노예 출신"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녹화에서 윤종신은 "내가 작사, 작곡을 한 원곡이 앨범으로 나오기까지는 그 원곡을 다듬어줄 편곡자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윤종신은 "처음에 유희열을 보자마자 그 실력을 알아 보고 곧 유명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유희열이 유명해지기 전에 '내가 헐값에 부리자'고 생각해 바로 계약을 맺고 함께 일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군대를 가는 바람에 유희열이 내게서 해방됐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윤종신은 "군대 병장으로 있을 때 하림이 일병으로 들어왔는데 하림의 음악 실력을 알아보고 일병 하림을 내 옆에 앉히고 5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조정치와 함께 일 하면서 편곡비를 줄 때 고민이 많았다"고 말해 궁금증을자아냈다.
윤종신의 절친 유희열, 하림, 조정치의 이야기가 밝혀질 '해피투게더3'는 2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유희열, 하림, 조정치(맨위 오른쪽부터)를 자신의 음악 노예라고 밝힌 윤종신(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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