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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두산 홍상삼이 갑작스러운 발목 골절상을 당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홍상삼은 지난 18일 잠실구장에서 개인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골절상을 입었다.
홍상삼은 올시즌 5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3, 5승 2패 1세이브 22홀드를 기록하며 두산 불펜의 '핵'으로 활약했다. 내년 3월 열리는 제 3회 WBC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홍상삼은 WBC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오프시즌에도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꿈에 그리던 WBC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두산 관계자는 "얼음이 얼어 있는 그라운드에서 러닝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렸다"며 "단순 염좌일 것으로 생각했으나 진단 결과 6~8주 정도 재활이 필요한 골절상이었다"고 홍상삼의 부상을 설명했다.
WBC 대표팀을 이끄는 류중일 감독의 시름도 더욱 깊어지게 됐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과 재활이 필요한 김광현, 봉중근 등 이미 주축 투수들의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홍상삼의 부상까지 겹쳐 전력 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
[홍상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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