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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7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옛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퍼거슨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호날두와 메시 사이에 차이는 없다. 둘 다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과거 지도했던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시즌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우승하며 메시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메시가 호날두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2012년 통산 90호골로 신기록을 세웠고 리그에서도 15승1무로 바르셀로나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3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13점 차이다. 주제 무리뉴(49) 감독마저 일찌감치 우승 포기를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퍼거슨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그는 “과거 디 스테파노와 에우제비우가 있었듯이 지금 시대에 가장 뛰어난 선수는 호날두와 메시다”며 두 선수가 동급이라고 주장했다.
[메시-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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