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업계 최초로 중국 온라인 쇼핑몰 YG e-Shop CHINA를 론칭했다.
20일 YG 관계자에 따르면 그간 빅뱅, 싸이, 2NE1, 세븐 등 자사 아티스트의 다양한 MD상품은 및 음반, DVD, 화보집 등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 YG eShop을 통해 판매해 온 YG는 중국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정품 상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20일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을 정식 오픈했다.
특히 YG eShop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구입을 원하는 요청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의 특수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온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관계로 YG는 이번 쇼핑몰 론칭을 통해 중국 현지인들도 손쉽게 온라인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 동안 국내 가수들의 MD상품이 중국에서 라이선스 등을 통해 판매는 된 사례는 있지만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 직접 유통에 나선 것은 YG가 최초다.
현재 중국에는 국내 연예인들의 초상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가짜 상품의 유통량이 상당하지만 제품의 퀄리티가 떨어져 오히려 해당 연예인의 이미지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
YG 측은 "이번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그 동안 유통경로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가짜 상품을 구매해 온 중국 소비자들에게 YG에서 제작한 양질의 음반과 각종 MD상품을 정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중국 현지에서 YG소속 아티스트들의 정품 음반과 MD상품 유통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YG 소속 아티스트 중 싸이는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끈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명 인물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중국에 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한 YG의 소속 가수 싸이 빅뱅 투애니원(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