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수영선수 최윤희가 남편인 밴드 백두산 리더 유현상과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윤희는 20일 밤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유현상과 나이도 13살이나 차이가 나고 직업도 일반인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가 컸다"라며 이야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유현상은 "최윤희와 연애시절 데이트를 하다 우연히 부모님을 만났는데 나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아내 손을 잡고 '상대가 돼야지'라고 말하시더라"라며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던 과거를 회상했다.
최윤희는 "그래서 지인과 상의를 했는데 그 분이 '너희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결혼 준비를 알아서 해주겠다'고 하더라"라며 비밀결혼식의 준비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최윤희는 "결국 경기도에 있는 봉선사라는 절에서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 식을 올린 후에는 근처에 수영하며 알고 지내던 다이빙 코치가 은퇴 후 차린 식당이 있어 거기서 밥을 먹었다. 식사를 하는데 코치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결혼 소식을 알릴까봐 소화가 안됐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비밀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공개한 유현상·최윤희 부부.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