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2년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두 명의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로 나란히 자리를 옮긴다. 그것도 같은 팀이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는 2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내야수 케이시 맥기히와 입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계약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로써 라쿠텐은 앤드류 존스에 이어 또 한 명의 거물급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기히는 밀워키 브루워스 시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9년 16홈런을 날리며 혜성처럼 나타났으며 이듬해에는 157경기에서 23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타율 .217 9홈런 41타점으로 주춤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51경기 타율 .257 61홈런 283타점. 수비에서는 3루수와 1루수를 주로 본 가운데 2루수 활동 경력도 있다.
이에 앞서 라쿠텐은 메이저리그 통산 434홈런을 날린 앤드류 존스를 영입하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존스는 2005년 51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르는 등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인물이다. 올시즌에는 양키스에서 14홈런을 추가했다.
라쿠텐은 존스에 이어 맥기히까지 영입하며 내년 시즌 강력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시즌 라쿠텐은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 중 가장 적은 52홈런만 기록하며 장타력 부재에 시달린 바 있다.
한편, 라쿠텐은 맥기히의 입단식을 내년 1월 하순 연고지인 센다이 시내 호텔에서 존스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으로 이적한 케이시 매기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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