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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정준영, 로이킴, 딕펑스 등이 걸그룹 씨스타로 완벽 빙의했다.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TOP12 콘서트에서 남자 멤버들이 파격적인 여장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날 공연 말미 씨스타의 '나혼자' 음악에 맞춰 등장한 여성 트리오 볼륨과 이지혜가 능숙하게 웨이브를 선보이며 합동 공연을 펼치던 순간, 깜짝 암전과 함께 순식간에 남성 멤버들로 공연자가 뒤바뀌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뒤바뀐 멤버들이 로이킴과 정준영, 딕펑스의 김현우와 박가람으로 확인되자 관객석에선 더욱 큰 경악과 탄성이 흘러나왔고, 이들은 옆 선이 트인 드레스에 여자 못지 않은 각선미에 반해 뻣뻣한 웨이브와 각이 제대로 잡힌 엉덩이 흔들기로 순식간에 관객석을 초토화 시켰다.
꿋꿋하게 웨이브를 추던 남자 멤버들은 공연 막판에 결국 포기를 하고 꺽기 댄스와 막춤을 추며 마무리 해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슈스케4' TOP11은 댄스부터 록, 소울, 힙합, 발라드,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쉴새 없이 무대를 채우며 2시간 30분 가량 공연을 이어갔으며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첫 콘서트를 마쳤다.
한편 '슈스케4' 콘서트는 21일 서울에서 한 번 더 이어지며 이후에는 인천, 대구, 광주, 수원, 부산 등 총 6개 지역을 도는 전국 투어로 진행된다.
['슈스케4' 첫 콘서트에서 여장을 한 로이킴 정준영 딕펑스의 김현우와 박가람. 사진 = 엠넷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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