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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제 9회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에 한국영화홍보관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한국영화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포문을 열었다.
올해 두바이국제영화제 한국영화홍보관에는 ▲CJ엔터테인먼트▲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롯데엔터테인먼트▲엠라인디스트리뷰션 등 한국영화업체 4개사가 참가했으며 '도둑들'(감독 최동훈), '피에타'(감독 김기덕), '질식'(감독 권오광) 등의 작품이 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현지 관객 및 평단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영화가 크게 알려지지 않은 신 시장으로서 중동 지역에서의 한국영화 진출 가능성은 그동안 높게 평가돼 왔지만 이전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었다. 두바이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홍보관이 설치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12년 한국영화 신 시장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남미지역의 마르델플라타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개최, 아르헨티나 벤타나수르 마켓 참가에 이어 중동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두바이국제영화제 마켓 참가를 계기로 한국영화의 브랜드 위상이 다소 미약한 중동에서 향후 펼쳐질 한국영화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영화홍보관 전경(위)와 한국영화 세일즈 미팅.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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