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커플' 나얼·한혜진, 9년만에 결별 '양측 공식인정'(종합)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나얼(34)과 배우 한혜진(31)이 9년 열애 끝에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나얼 소속사 산타뮤직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나얼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한혜진과의 결별을 인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도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결별 한것이 맞다고 하더라"며 "또 다른 추측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얼은 지난달 5일 한혜진이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 영결식 추모 예배에 모습을 드러내 연인 한혜진을 위로하며 슬픔을 나눴다. 양측의 관계자는 결별 시점에 대해 "두 사람이 헤어진 지 얼마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혜진과 나얼은 지난 2004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나얼의 공익근무기간 동안에도 결별하지 않는 등, 오랜기간 좋은 만남을 가지면서 연예계 대표 공인 커플로 불려왔지만 여러 차례 제기됐던 결혼설에는 매번 부인한 바 있다.

한편 한혜진은 최근 출연한 영화 '26년'이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SBS 대표 예능 토크쇼 '힐링캠프'에도 출연하며 입담을 뽐내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나얼은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로 내년 2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9년만에 결별한 나얼(왼)과 한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산타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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