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세호 기자] KGC가 KCC를 잡고 3연승 상승세를 탔다.
안양 KGC는 2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몰아넣으며 70-57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에 다가섰다. 시즌 전적 13승9패, 4위로 순위 변동은 없지만 3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선두 SK와는 4경기차. 반면 KCC는 4연패를 기록하며 3승19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양희종은 3점슛 3개 포함 15득점을 올렸고, 리바운드와 스틸도 각각 5개씩 잡아내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던 후안 파틸로는 19분여를 뛰며 11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 했고, 김태술은 32분여 동안 7개의 어시스트와 함께 6득점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양팀은 2쿼터까지 32-3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KGC는 2쿼터 후반 최현민, 파틸로, 김윤태의 연속 득점으로 30-22까지 점수차를 벌리기도 했지만 KCC도 막판 이한권의 3점슛에 이은 안드레 브라운의 덩크슛으로 이를 만회하며 2점차로 추격했다.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KGC는 3쿼터에만 3점슛 5개 포함 27점을 몰아넣으며 KCC를 따돌렸다. 김일두와 이정현은 각각 2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8점차로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살아나며 김태술과 파틸로가 잇달아 속공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양희종의 3점슛까지 더해 59-4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GC는 4쿼터에서도 양희종과 키브웨 트림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희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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