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를 질주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1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75-53으로 대승했다. 4연승을 내달린 우리은행은 16승 4패로 4라운드를 마쳤다. 2위 신한은행에 2경기 차로 달아났다. 하나외환은 2연승을 마감하고 6승 14패 최하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은행의 완승이었다.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티나 톰슨과 박혜진, 배혜윤의 골밑 공략으로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박혜진이 외곽에서 9점을 쓸어담으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후반 초반엔 잠잠하던 이승아마저 자신있는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하나외환에 단 6점만 허용했다. 하나외환은 에이스 김정은이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만들었으나 나키아 샌포드가 우리은행 인사이더들과의 대결서 밀렸다. 하나외환은 경기 막판 강지우의 득점 가세와 김정은의 꾸준한 득점이 돋보였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김은혜가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우리은행은 티나와 박혜진이 15점, 이승아가 14점을 올렸다. 임영희도 11점을 올렸다. 주전 4명이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다. 반명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19점, 샌포드가 10점을 올렸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저조했다.
[슛을 시도하는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