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여성팬 소파에 앉혀 놓고 ‘19금 팬서비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부산을 달궜다.

박진영은 지난 21일 부산 KBS홀에 ‘나쁜 JAZZ BAR’ 콘서트를 열고 3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15인조 빅밴드의 연주 속에 ‘니가 사는 그집’으로 오프닝을 연 박진영은 ‘너 뿐이야’ ‘난 여자가 있는데’ 등 히트곡들을 열창해 보였다.

이어 그는 ‘내가 노래를 못해도’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직접 건반 독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한 여성 팬을 무대 위로 초대한 뒤 소파에 앉힌 채 펼친 ‘19금 팬서비스’. 박진영은 콘서트 제목과 같은 ‘나쁜 JAZZ BAR’에 한 여성 팬을 초대, 소파에서 상반신 전라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평생 잊을 수 없는 팬서비스를 안겼다.

박진영은 마지막으로 ‘날 떠나지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등을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부산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박진영은 “부산의 멋진 팬들과 연말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박진영의 ‘나쁜 JAZZ BAR’는 24일 대구(엑스코), 25일 인천(산삼월드체육관), 28일~31일 서울(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부산에서 열띤 ‘나쁜 JAZZ BAR’ 콘서트를 펼쳐 보인 가수 박진영. 사진 = JYP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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