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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 끊었지만 충실히 살 것"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래퍼 바스코(32. 본명 신동열)가 결혼 1년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바스코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로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환희와 나는 종교도 다르고 원하는 것들도 많이 달라서 가까이할수록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돼 부부로 연을 끊은 것”이라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이어 그는 “아직 우리는 공식적으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 이혼에 대해 많은 추측과 헛소문이 들려왔다”며 “그런 것들 신경 쓰고 살지 않았는데 이번엔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고 글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바스코는 지난해 7월 30일 9세 연하 모델 박환희와 결혼했으나 종교와 성격 차이의 문제로 결국 안타까운 파경을 맞았다.
자신의 이혼과 관련 바스코는 한편 “(아들) 섭이 엄마 아빠로 충실하고 우리의 헤어짐으로 섭이가 받을 상처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걱정하며 세 식구로 충실하게 살고 있다”면서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잘 지내고 있는데 한 가정의 개인사를 놓고 재밌는 가십거리로 많은 추측을 만들어내는 게 우리도 힘들다. 훗날 섭이가 더 큰 상처를 받게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걱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부만 아닐 뿐 한 자식을 함께 둔 부모로서 잘 지내고 있는데 더 큰 상처를 안겨주지 않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바스코의 트위터에는 현재 '힘내라'는 지인과 팬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바스코는 지난 2004년 데뷔한 뒤 카리스마 있는 거친 래핑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결혼 1년 5개월 만에 이혼한 래퍼 바스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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