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총점 193.56점으로 역전 우승, 통산 6번째 전일본선수권 우승
삿포로 마코나마이(札幌真駒内) 세키스이하이무 아이스 아레나에서 피겨 전일본선수권 대회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날 일정이 치러진 23일, 아사다 마오가 합계 193.56점으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아사다 마오는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62.81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나, 다음날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는 뛰어난 경기를 펼치며 130.75점을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무라카미 가나코가 합계 183.67점을 기록하며 2위를 거뒀고, 14세 미야하라 사토코가 합계 180.67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스즈키 아키코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해 합계 180.03점을 기록, 4위에 그쳤다.
▲ 아사다 마오 전일본선수권 2012 ©TV 캡처아사다 마오의 전일본선수권 우승은 이로써 통산 6번째다. 그러나 그녀는 이번 대회 우승에 그리 크게 기뻐하지 않는 모습이다. 자신의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아사다는 "오늘 좋았던 부분과 나빴던 부분이 있었다"며, 좋았던 점으로 "평소 잘하지 못했던 더블악셀-트리플 토룹 연속 점프를 뛰었던 점"을 꼽았다. 반대로 나빴던 점에 대해서는 "트리플 플립을 실패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시즌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뛰지 않고, 지난시즌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는 데 무게를 두고 있었다. 아사다가 짠 프로그램에 포함된 점프들은 아사다가 평소 잘 뛰는 점프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실수한 점에 아쉬워하는 것이다.
그녀는 "이전에는 트리플 악셀이나 2연속 3회전 점프를 뛰었다. 이를 경기에서 결정지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처음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사다의 목표는 소치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있는 이상, 3회전 반을 뛰는 트리플 악셀의 완성은 아사다에게 꼭 풀어야 하는 숙제다.
◆ 세계선수권 출전자 명단
남자: 하뉴 유즈루, 다카하시 다이스케, 무라 다카히코
여자: 아사다 마오, 무라카미 가나코, 스즈키 아키코
아이스댄스: 캐시 리드, 크리스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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