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33점' 뉴욕, 미네소타 꺾고 20승 고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역시 고비에서 빛난 건 '수퍼스타'였다. 카멜로 앤서니의 활약을 앞세운 뉴욕 닉스의 승리였다.

뉴욕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12-13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94-91로 승리했다.

이로써 20승 고지를 밟은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 디비전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미네소타는 13승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뉴욕에서는 카멜로 앤서니가 33득점 7리바운드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J.R. 스미스가 19득점 7어시스트, 타이슨 챈들러가 16득점 9리바운드, 레이먼드 펠튼이 15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12연승 행진을 저지했던 미네소타는 케빈 러브가 눈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니콜라 페코비치가 21득점 17리바운드를 해냈으나 끝내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 양팀은 4쿼터 말미에 가서야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4쿼터 종료 1분 53초를 남긴 상황에서 앤서니의 3점포가 터졌고 페코비치의 턴오버로 다시 기회를 잡은 뉴욕은 앤서니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파울까지 얻어내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 넣어 88-86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미네소타는 알렉세이 쉐베드의 3점포로 89-90으로 따라 갔지만 시간에 쫓겨 파울 작전을 쓸 수밖에 없었고 그때마다 앤서니가 자유투를 정확히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뉴욕이 94-91로 앞서 있었고 쉐베드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뉴욕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카멜로 앤서니.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