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LA 클리퍼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US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을 앞세워 103-77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연승 행진을 '13'까지 늘리며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에서 12연승을 거두며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쓴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또 다시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즌 성적 21승 6패. 반면 피닉스는 이렇다 할 힘도 쓰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11승 17패가 됐다.
1쿼터에만 12점을 올린 크리스 폴의 활약 속에 28-24로 1쿼터를 마친 클리퍼스는 2쿼터들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클리퍼스는 43-40에서 맷 반스의 덩크슛과 자말 크로포드의 3점슛, 폴의 득점으로 15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58-42까지 달아났다.
클리퍼스는 기세를 3쿼터에도 이어갔다. 특히 3쿼터 막판 크로포드의 2방에 이어 반스, 그리핀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3쿼터를 끝낼 때는 91-60, 31점차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클리퍼스는 여유롭게 4쿼터를 치르며 가볍게 연승에 성공했다.
그리핀은 23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단 32분 밖에 뛰지 않았으며 야투 시도도 12개 밖에 하지 않았지만 준수한 기록을 올렸다. 폴도 17점 13어시스트 5스틸로 팀 승리에 공헌했으며 크로포드는 25분동안 22점을 뽑으며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클리퍼스는 하루 휴식 뒤 26일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덴버 너게츠를 상대로 14연승에 도전한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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