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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남지현이 영화 '화이'(감독 장준환)에 캐스팅 됐다.
남지현 소속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남지현이 극중 평범한 학생들의 일상을 동경하는 화이와 우연히 알게 되는 유경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화이에게 유경이란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갈 수 없는 동경의 대상이자 유일한 안식처가 되는 인물이다.
남지현과 호흡을 맞출 화이 역에는 이미 여진구가 캐스팅 된 상태다.
'화이'는 걸작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걸출한 신예감독으로 등장한 장준환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찍부터 충무로에서 화제를 모아왔다. 남지현에 앞서 김윤석,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여진구의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지난 10일 크랭크 인에 들어갔다.
'화이'는 납치한 아기를 아들처럼 키우며 벌어지는 5명의 범죄집단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윤석은 잔혹 무도한 범죄집단을 이끄는 리더 석태 역을,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은 이들 집단의 일원으로 출연한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주인공 화이는 이들 5명의 범죄자 아빠들에게 길러지면서 자연스럽게 완벽한 킬러로 성장한 소년이다. 화이는 아빠들의 작전에 투입되며 우연히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운명을 알아가게 되고 자신을 찾기 위해 총구를 드는, 복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소년 역이다.
[남지현. 사진 = 남지현 소속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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