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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2년 한 해 91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골 보다 소속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메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엘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팀의 우승이 없는 골 기록은 중요치 않다. 나는 항상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득점기계 메시는 지난 10일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서 통산 86호골을 넣으며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보유하고 있던 한 해 최다골(85골)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골 행진을 계속됐다. 5골을 더 추가하며 91골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메시다.
하지만 신기록 달성에도 메시는 웃지 못했다. 2012년 동안 바르셀로나 주요대회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우승컵이 있었다면 더 기뻤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2013년은 다를 전망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골 폭풍에 힘입어 리그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시도 26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와는 무려 12골 차이다.
[리오넬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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