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영화

'타워', '도둑들' 같은 천만 흥행이 불가능한 이유?

시간2012-12-27 07:52:53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올 여름을 휩쓴 흥행작 '도둑들'에 이어 겨울 극장가에는 '타워'가 개봉됐다. 두 작품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캐스팅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으며, 동시에 처음부터 흥행을 염두에 둔 기획력으로 승부를 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맥을 같이 한다.

'타워'는 극장가 대목인 크리스마스 연휴 개봉해 ‘도둑들’(43만 6628명)에 이어 2번째 오프닝 스코어(43만1759명)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워'의 천만 흥행은 불가능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왜? '타워'에는 '도둑들'에 있는 '그것'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 대박을 터뜨린 '도둑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되는 캐릭터들이 있었다. 전지현으로 하여금 10년 만에 대표작을 찾았다는 평가를 듣게 해준 예니콜 캐릭터는 물론, 김윤석의 무게감 있는 마카오박, 김혜수의 팹시, 김해숙의 씹던껌, 이정재의 뽀빠이, 분량은 작았으나 속편의 주인공을 점치게 한 김수현의 잠파노도 있었다.

이름만으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개성이 뚜렷한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들은 팀워크도 좋았다. 은근한 라이벌 관계로 긴장감을 조성한 마카오박과 뽀빠이의 사이에 묘하게 끼어든 팹시와의 삼각 로맨스, 늙은 여도둑 씹던껌과 약간 물이 빠진 느낌의 팹시, ??고 팽팽한 예니콜 사이의 기류, 또 예니콜과 잠파노의 짧지만 강렬한 키스신 등은 각각의 캐릭터 사이 사연들을 충분히 설명하며 몰입을 도왔다.

B급 오락무비가 천만흥행작이 될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은 바로 이런 캐릭터의 어마어마한 매력이었다.

그러나 '타워'는 어떠한가. 딸 아이 하나(조민아)가 끼어든 싱글대디 대호(김상경)와 푸드몰 매니저 윤희(손예진)의 로맨스는 시종일관 밋밋했고, 소방대장 영기(설경구)가 늦은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에 참사를 맞는다는 에피소드는 교과서적인 헌신과 희생정신 밖에는 더 볼것이 없었다.

불과 물의 무시무시한 재앙이 펼쳐지는 재난영화라지만, 결국 관객을 감동시키는 것은 사람들의 절절한 이야기다. 재난 영화라는 장르적 특징에 갇히는 뻔한 캐릭터라 해도, 그 캐릭터들의 스토리텔링과 거기서 전해지는 캐릭터의 매력에 따라 관객을 웃고 울릴 수 있는데 '타워'는 선과 악의 도식적인 인간상, 그 안에 억지 유머코드 등 너무도 뻔한 공식에 대입하는 것 이상 욕심부리지 않은 듯 보인다. 결국 각각의 캐릭터가 지니는 사연이 재난 속에 재대로 녹아나지 못하고 공기 중에 떠도는 '이상기류'의 느낌을 전하게 됐다. 너무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하려다 단 하나도 제대로 들려주지 못했다는 변명은 '도둑들'같은 영화가 있어 불가능하다.

사람들의 사연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더라도 '타워'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또 있었다. 책임질 줄은 모르고 하늘 끝까지 닿기만 하려는 인간의 이기적 욕망과 그들의 욕망 속에 희생당하고 만 약자들을 강하게 대비시켰어도 됐었는데, 이 역시도 차인표가 연기한 조사장 캐릭터가 희석되고 말아 아쉬움만 남는다.

재난영화의 공식들에 캐릭터를 대입시켜 놓기만 한 '타워'는 끝까지 장렬했던 설경구만 뇌리에 남을 뿐, 다들 무언가를 하다만 허망함 속에 빠지고 말았다.

['타워' 스틸. 사진 = 영화인 제공]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 썸네일

    개그맨 이상호, 투표 날 '공평한' OOTD "내가 창피해? 나도 창피해"

  • 썸네일

    ‘장윤정♥’ 도경완, 딸 도하영 탕후루 먹방에 “윤정 언니 탕후루 맛나게 드시네”

  • 썸네일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방탄소년단·봉준호,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서 등장…"한 걸음 더 나아가자" [제21대 대선]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이영지, 화장 전후 '갭 차이'…호위무사에서 '섹시' 공주로 신분 상승↑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김응수, 할리우드 영화 찍다 엎고 들어올 뻔…"결국 모든 스태프 기립 박수"

베스트 추천

  • '장근석 닮은꼴' 이홍기, "근석이형 실물 첫 영접" 귀여운 막내 모드

  • 개그맨 이상호, 투표 날 '공평한' OOTD "내가 창피해? 나도 창피해"

  • ‘장윤정♥’ 도경완, 딸 도하영 탕후루 먹방에 “윤정 언니 탕후루 맛나게 드시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