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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과 유이의 설레는 지붕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는 26일 전우치(차태현)와 홍무연(유이)의 사랑스러운 지붕데이트 촬영 장면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붕 위에서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등 다정다감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촬영은 크리스마스인 25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자정이 넘어서부터 시작된 촬영은 2~3시간 동안 끊임없이 진행됐고 갑작스럽게 내리기 시작한 눈 때문에 시야가 잘 보이지 않아 몇 번의 NG가 나기도 했다. 매섭게 부는 바람과 예상치 못한 함박눈으로 힘든 촬영이 계속 됐지만 두 사람은 콤비를 이루며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
이날 차태현은 지붕위에서 추위에 벌벌 떠는 유이를 위해 자신의 핫 팩을 내어주고 옷매무새를 가지런히 정리해 주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배려해주는 차태현의 호의에 유이는 감사함과 미안함에 웃음을 지어보였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회가 거듭될수록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빡빡하게 촬영 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쪽잠 자가면서도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가 밝은 웃음으로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차태현과 유이의 설레는 지붕 데이트가 담긴 '전우치'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지붕데이트 장면을 찍고 있는 차태현과 유이.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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