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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우치' 성동일이 영화 '광해'의 이병헌 패러디를 통해 데뷔 후 최초로 왕 역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는 봉구(성동일)가 조선의 임금 이거 대신 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임금 이거가 입던 파란색 용포를 갖춰 입고 왕 자리에 앉아 진지함과 허세를 부리는 봉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과연 어떤 사연을 계기로 봉구가 '조선의 왕'으로 깜짝 변신하게 됐는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2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KBS 수원센터 특수촬영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성동일은 특유의 깨알 같은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일사천리로 촬영을 완성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임금 역할에 도전하게 된 성동일은 임금의 용포를 입고 남다른 즐거움을 드러내는 등 잠시나마 왕자리가 주는 행복감을 만끽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11회와 12회를 기점으로 화끈한 전우치 2막이 열린다"며 "특히 이번 장면에서는 성동일의 관록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OK사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기저기서 웃음을 참고 있던 스태프들의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을 정도다"고 전했다.
[데뷔 최초로 왕 역에 도전한 성동일.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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