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9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두 주역 윤상과 이승환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2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음악 순위 프로그램 KM '뮤직 트라이앵글' 연말 결산 특집에서 MC 윤상은 가요계 절친 이승환과 특별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뮤직 트라이앵글' 제작진은 "이승환이 MC 윤상의 제안으로 이번 특집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번 방송에서 이승환은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또 이승환과 윤상이 레전드라 불릴만한 환상적인 무대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 윤상과 이승환은 이승환의 대표곡 두 곡을 연달아 선보인다. 이들은 1989년 발매된 이승환의 정규 1집 앨범 수록곡인 '좋은날'과 1991년 발매된 정규 2집 수록곡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당시 큰 인기를 얻은 곡들을 들려주며 90년대 가요계 주역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두 곡 모두 이승환의 파워풀한 보컬에 윤상의 감각적인 건반 연주가 더해져 더욱 맛깔나는 곡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윤상은 이승환 외에도 데이브레이크, 원모어찬스, 어반자카파와 각각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준비 중이다.
이날 방송에는 윤상, 이승환과 함께 신혜성, 장윤주, 내귀에 도청장치, 로맨틱펀치, 하이니 등이 출연한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칠 윤상과 이승환. 사진 = CJ E&M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