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스바루 코리아가 12월 31일 부로 스바루 차량 수입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26일 전했다.
스바루 코리아는 “극심한 경쟁에 적자폭 증가를 면치 못하고 판매 업무 중단이라는 가슴 아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후지중공업에서 생산되는 스바루 브랜드는 지난 2010년 5월 스바루 코리아를 통해 론칭됐다. 레거시와 포레스터, 아웃백, 임프레자 등을 출시했지만 결국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철수를 결정했다.
국내 시장에서 심화된 가격경쟁으로 인해 스바루코리아는 적자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 14일 후지중공업과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 부득이 완성차 수입 및 판매를 중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스바루코리아는 “구입 고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판매된 차량의 A/S와 품질보증,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서비스, 부품공급 등 차량의 사후 관리 업무는 이상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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