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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두나, "땅에 붙어있는 역할 좀 해보고 싶다"(인터뷰①)

시간2012-12-28 07:49:37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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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두나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배우다. '다른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를 배두나가 연기한다면?' 이라는 질문은 쉽게 던질 수 있지만 '배두나가 연기한 캐릭터를 다른 사람이 연기한다면?' 이라는 질문을 하긴 힘들다. 그만큼 배우 배두나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역시 이러한 배두나의 매력을 간파한 게 분명하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내한 당시 가졌던 인터뷰에서 "영화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각기 다른 배역에서 일관성 있게 흐르는 배두나 만의 뭔가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독특함을 가지고 인물마다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배두나를 평가했다. 시종일관 칭찬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들도 배두나만이 할 수 있는 연기에 푹 빠졌음을 느낄 수 있다.

배두나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배우로서 작은 희망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비현실적인 캐릭터와 진짜 현실적인 캐릭터 둘 다 소화 가능한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배두나는 '고양이를 부탁해' 속 착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지닌 태희, '플란다스의 개' 속 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파트 관리소 직원 현남 같은 주변에서 볼 법한 캐릭터는 물론 '복수는 나의 것'에서 무정부주의자면서 남자친구(신하균)에게 아이를 유괴하자고 제안하는 영미 등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다. 심지어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공기인형'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공기인형 노조미 역을 맡아 사람도 그렇다고 온전히 인형이라고도 할 수 없는 특별한 캐릭터에 생명을 부여했다.

독특한 행보는 그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도 이어진다. 배두나가 맡은 역은 손미-451(이하 손미)이다. 손미는 인간의 소모품처럼 쓰여지는 클론이지만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처럼 현실적인 캐릭터와 비현실적인 캐릭터를 넘나드는 그의 필모그래피는, 어렸을 적 배두나의 꿈이 이뤄졌다는 것을 대변하는 증거기도 하다.

배두나는 어릴 적에 꿨던 꿈을 이뤘다는 말에 베시시 웃으며 "공기 인형이 좀 신선한 도전이었고, 이번 복제인간 역도 재밌었다"고 답했다.

그는 "손미가 중요한 역할이다. 처음에 캐스팅이 됐다고 했을 때 다른 것보다도 내가 손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며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손미 역할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당연히 캐스팅 돼 있는 줄 알았다. '나한테 왜 보냈지?', '무슨 역할로 보냈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감독님과 화상 미팅을 할 때 손미 역을 읽어서 녹화해 보내줄 수 있냐고 했다. 그 때 정신이 바짝 들었다.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 사무실에 가서 스크린 테스트를 받을 때도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손미는 연기하기 녹록한 캐릭터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엔 고요하지만 내면에는 거대한 소용돌이가 용솟음치고 있기 때문. 이는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버지(휴고 위빙) 대신 자신이 믿고 따르는 남편(짐 스터게스)과 뜻을 같이하는 틸다 역시 마찬가지다. 손미와 틸다를 연기했던 배두나가 외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폭발시킬 수 있었던 건 배두나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멕시코 여인으로 등장했을 때 뿐이다.

배두나는 "난 정말 (내면이) 휘몰아쳤다. 성격상 연기하면서 다 보여주는 걸 자제하려 한다. 특히 손미 같은 경우는 참는 것이 그의 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휘몰아치는 걸 표현하지 않으려고 누르고 누르고 또 눌렀다"며 "하지만 큰 스크린으로는 뭐든지 다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걸 믿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찍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손미에게 어떤 감정을 부여하지 않아도 됐다. 일단 내가 손미처럼 혼자였다. 손미가 처음 파파송에서 생각을 조종당하고 수용소 생활 같은 비참한 생활을 하다 처음으로 따뜻한 사람을 만나 인간 세계에 대해 배운다. 이런 게 촬영장에서 그대로 일어났다. 외로운 상황에서 친절을 배푸는 걸 경험하기 시작했다. 그 쪽 문화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는데 자연스럽게 배워가면서 손미가 커가듯 나도 커갔다. 만약 정말 편한 상황에서 촬영했으면 연기가 쉽게 됐을까? 더 어려웠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관객처럼 그 역시 각기 다른 장르, 시대, 인물로 꾸며진 6가지의 스토리가 하나의 이야기로 관통하는 것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초반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과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옴니버스식 구성이 생경한 느낌을 안길 수 있지만 영화에 빠져들다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몰입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배두나는 "잘은 모르지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뛰어난 각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옴니버스 식으로 가면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6가지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기승전결로 만들어간 게 뛰어났다. 각색이 정말 잘 됐다"고 말했다.

독특한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던 배두나는 이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을 키워나가고 있다. 필모그래피상 '공기인형'과 '클라우드 아틀라스' 사이에 '코리아'가 있지만 '코리아'에서 그가 연기한 북한의 리분희 선수 역시 상상력을 통해 형상화한 캐릭터인 탓이다.

그는 "반대로 좀 땅에 붙어 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완전히 평범한 역할"이라고 전했다.

또 "차기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랜 시간 매니저도 없이 혼자 보내 온 해외 촬영에 지쳤는지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지난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약 500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스토리가 퍼즐 조각처럼 얽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작품이다.

'매트릭스'의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과 '향수' 톰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배두나 외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새런든, 짐 스터게스 등이 출연한다. 내달 9일 개봉.

[배우 배두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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