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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가 박싱데이 매치서 레딩과 득점 없이 비겼다.
스완지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마데스키 스타디움서 벌어진 레딩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레딩 원정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미추의 침묵 속에 골 사냥에 실패했다. 이로써 스완시티는(승점25점)는 중위권에 머물렀고 레딩(승점10점)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발 명단에 복귀한 기성용은 브리튼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은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스완지시티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원정팀 스완지시티는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레딩을 공략했다. 평균 점유율이 8 대 2로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홈팀 레딩은 수비라인을 내린 채 역습을 통해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날카로움은 떨어졌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를 통해 변화를 노렸다. 스완지시티는 데 구즈만과 아구스틴을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구스틴이 들어오면서 기성용은 좀 더 공격적인 위치로 전진했다. 기성용은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킥 박스 정면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딩은 후반 29분 교체로 들어간 르 폰드레가 헤딩으로 스완지시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무효 선언이 됐다. 심판은 경고 카드를 꺼냈다. 스완시티는 후반 35분 미추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대신 셰흐터가 투입됐다.
경기 막판은 레딩의 공격이 거셌다. 레딩은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서 르 폰드레가 멋진 발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앞에 서있던 스완지시티 수비수 치코가 헤딩으로 걷어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몇 차례 더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승리를 노렸지만 끝내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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