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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남편인 뮤지컬배우 손준호에게 연애시절 신용 카드 선물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이하 ‘위탄3’)의 심사위원 그룹 부활의 김태원, 가수 김연우, 작곡가 용감한 형제,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은 “남편과 연애할 때 선물로 신용카드를 받았다”며 “남편이 ‘이제 당신 카드는 쓰지 말고 내 카드를 써라’라며 신용카드를 만들어 줬는데 내 성격이 그 카드를 쓰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 후 샤워를 하는데 갑자기 찬물이 나왔다. 남편이 보일러를 껐던 것. 나중에 설명을 들어보니까 여름인데 보일러가 켜져 있어서 껐다고 하더라. 낮에 샤워하면 불도 끈다”고 남편의 검소함을 자랑했다.
또 “‘오페라의 유령’이란 럭셔리한 공연으로 만나 맨날 턱시도 입은 모습만 보다 결혼 후 장을 보러 갔는데 휴지 길이를 계산하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연애시절 남편에게 신용 카드 선물을 받았다는 김소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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