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마이애미 히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타임 워너 케이블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샬럿 밥캣츠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선보인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5-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0승(6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샬럿은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1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7승 21패.
5연승팀과 15연패팀간 대결답게 전반까지는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연속 득점 속에 1쿼터를 13-2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우세 속에 경기를 펼치며 1쿼터를 27-18로 마친 마이애미는 2쿼터 역시 52-33으로 크게 앞선 끝에 55-38로 끝냈다. 제임스를 비롯해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모두 2쿼터까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다.
방심한 탓일까. 3쿼터부터 추격을 허용했다. 마이애미는 3쿼터들어 7점차까지 좁혀졌으며 4쿼터 초반에는 비스마크 비욤보에게 레이업슛에 이어 훅슛, 하킴 워림에게 점프슛을 내준 끝에 7분여를 남기고 84-82, 두 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충격의 역전패는 당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제임스의 3점슛으로 한숨을 돌린 뒤 웨이드의 연속 점프슛, 셰인 베티에와 제임스의 연속 3점슛으로 98-87, 11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제임스는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이드도 2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샬럿은 4쿼터들어 2점차까지 좁히며 대어를 잡는 듯 했지만 결국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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