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아내 황은정 성형 전 사진에 충격 "어떻게 연예인이 됐냐"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겸 배우 윤기원의 아내 황은정의 성형 사실이 공개됐다.

윤기원은 27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아내의 어릴 적 사진을 공개하며 "10여 년 전 내가 기억하던 아내가 지금의 아내와 조금 다르다"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그는 "아내가 우리 집에 왔을 때는 우리 어머니가 거리낌없이 내 사진들을 모두 보여줬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자신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내가 처갓집에서 아내의 앨범을 보려 하자 갑자기 화장실에서 뛰쳐나와 앨범을 들고서 방에 들어가 뭔가를 하더라"며 "나중에 보니 사진들이 이미 편집이 돼 있더라. 남은 건 만 5세 때 사진밖에 없었다. 중 고등학교 때 사진은 모두 소각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아내 황은정은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당당하게 결백을 주장했지만 황은정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려 하자 "이것은 구할 수 없었을텐데. 다 불태워버렸다"며 "그 사진을 보여주면 이혼당할지도 모른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공개된 황은정의 사진은 현재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황은정의 고3때 사진과 대학교 졸업사진이었다.

이를 본 윤기원은 "어떻게 연예인이 됐느냐"고 직설적으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 다 공개되자 황은정은 "이제 속 시원하게 임신해도 되겠다"고 능청스럽게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형 사실이 들통난 윤기원의 아내 황은정.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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