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이병헌 심은하가 주연했던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의 OST로 명성을 떨쳤던 가수 홍종명이 오늘(28일) 새벽 비교적 젊은 46세의 나이에 뇌출혈로 사망했다. 홍종명은 오늘 오후 서울 아산병원서 장기기증 수술을 받은 후 곧바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다.
그동안 뇌졸중으로 3번이나 수술을 받은 홍종명은 열흘전 뇌출혈로 쓰러져 끝내 의식이 깨어나지 못했다. 이후 병원측은 그의 회복을 기다리다 오늘 새벽 최종 뇌사판정을 했고, 독실한 크리스찬인 그의 뜻에 따라 오늘 오후 장기기증 수술에 들어간다.
가수 이범학과 친해 이범학의 뮤지컬 '향단아 미안해'에서 카메오 출연했으며, 배우 이창훈과도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주변사람은 '착하고 조용한 성품의 그가 평생 음악만 알고 살아와 집안 형편도 어려운데 일찍 나이에 처자식 두고 갔다"며 안타까워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홍종명(위)이 주제가를 부른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 스틸컷. 사진 = 홍종명 재킷사진.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