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어렵사리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1-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22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댈러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2승 17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까지 73-81로 8점 뒤지며 3연패를 당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중심에는 듀란트가 있었다. 듀란트는 4쿼터 중반 3점슛 2방과 덩크슛으로 추격에 앞장선 뒤 1분 57초를 남기고 점프슛으로 96-95 역전을 일궈냈다.
이후 3초를 남기고 듀란트의 자유투 2득점 추가로 승리를 눈 앞에 둔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종료와 함께 대런 콜리슨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내줘 연장전에 접어 들었다.
자칫 기운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상승세는 연장전에서도 이어졌다. 연장전 주인공은 러셀 웨스트브룩이었다. 웨스트브룩은 덩크슛을 시작으로 점프슛과 레이업슛, 자유투까지 소속팀의 8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웨스트브룩의 득점 속에 오클라호마시티는 6점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
듀란트는 4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지 이바카는 19저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으며 웨스트브룩은 16점 10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웨스트브룩은 16점 중 8점을 연장전에 몰아 넣었다.
이에 비해 대런 콜리슨은 32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승리를 만들지는 못했다. 복귀 이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덕 노비츠키는 26분을 뛰며 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는 11개를 시도해 3개 밖에 넣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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