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오산학원과 함께 유소년팀을 창단했다.
오산학원과 FC서울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오산중·고등학교 남강기념관에서 유소년 축구팀 창단식을 진행했다. 창단식에는 오산학원의 이영근 이사장, 원종훈 고등학교장, 윤창식 중학교장, 김형민 총동창회장 등 학원 관계자들과 FC서울 장기주 사장, 이재하 축구단장, 최순호 미래기획단장 등 구단 관계자, 그리고 김정남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등 축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300여명의 학부모 및 재학생들의 축하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영근 오산학원 이사장은 “오산학교 축구부가 남강 선생의 오산정신과 미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정신,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오산을 서울, 더나아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단 대표 김철호(오산고)는 “학교규칙을 준수하며 학업과 훈련에 전념하여 한국유소년축구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한국축구 발전에 공헌한다”고 선언했다.
FC서울의 장기주 대표이사는 “올해로 10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학원과 함께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축구유망주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주신 학교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축사를 남겼다.
새롭게 창단하는 FC서울 유소년 축구팀은 스페인 클럽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2군감독과 연령별 유소년감독을 역임하였던 끼께 리녜로를 영입해 선진 축구 육성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끼께 총 감독의 지휘 아래 전체적인 팀운영 시스템은 U-18, U-16, U-14로 세분화시켜 빠른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기 선수들의 연령에 맞게 구분하고, 더불어 연령에 맞는 전문 코치진을 구성하여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된다.
연령별 전문코치진은 FC서울 1군 코치와 U-18코치를 역임한 이원준코치가 U-18, 부산아이파크 1군 코치 및 U-12,U-15 감독을 역임한 윤대성 코치가 U-16, 올림픽 국가대표를 역임한 정상남 코치가 U-14팀을 각각 맞게 된다.
1월에 합류하게될 GK코치로는 월드컵대표 및 강원FC, 상주상무 코치를 역임한 서동명코치와 포항스틸러스 U-15,U-18코치를 역임한 마케도니아 출신 졸레코치가 선임되었다.
선수단은 U-18 17명, U-16 14명, U-14 18명 총 인원 49명으로 구성되었고, 오는 1월 7일부터 31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동계합동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번 유소년 축구팀 창단과 함께 FC서울은 주5일제 수업관련 스포츠 문화체험 확대 및 지역연고 정착 활성화를 위하여 오산학원 학생들의 방과후 축구 수업 참가 및 FC서울 홈경기 관람을 통한 여가 선용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 = FC서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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