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영화 등급분류 1000편 시대를 맞이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 이하 영등위)는 "2012년 한 해 동안 영화 등급분류편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편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영등위 통계 결과 올해 영화 등급분류 편수는 총 1002편으로 지난 2009년 472편에 비해 112% 증가했으며 지난해 764편에 비해서도 31%이상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영화 229편(22.9%), 국외영화 773편(77.1%)이며 관람등급별로는 전체관람가 175편, 12세관람가 114편, 15세관람가 254편, 청소년관람불가 449편으로 집계됐다. 또 15세관람가는 지난해 보다 45% 이상, 청소년관람불가는 65%이상 늘어났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전문위원제를 도입해 영화등급분류 기간을 단축, 종전 26일에서 10일 이내에 분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영등위는 "디지털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IP-TV, 온라인 VOD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부가시장 판권을 노리는 성인물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영화 편수가 늘어났다고 내다봤다.
[영화 등급분류 처리추이. 사진 = 영등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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