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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배우 탕웨이가 한국 경기도 분당에 주택신축용 토지매입을 해놓은 것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에 사둔 집이 없다고 부정했다.
탕웨이(湯唯.33)가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부친 탕웨이밍씨의 회화 전시회에 참석해 중화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집을 사둔 바가 없다고 강하게 부정했다고 중국 소후닷컴이 홍콩발로 28일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중화권 매체 기자는 "한국에서 인기가 상승하는 분위기이고 여러 영화를 찍어왔다. 한국 경기도 분당에 750만위안(약 13억원) 어치의 집을 사뒀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탕웨이에 질문했으며 탕은 "나 자신조차도 들어본 적 없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이에 중국 기자가 "그럼 소문이 사실이 아니란 말이냐"고 되묻자 탕웨이는 "그렇다"고 했다.
한편 탕웨이는 경기도 분당 주택단지 인근에 한화 약 13억원 어치 토지를 구입해놓은 상태이며 주택 신축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땅은 탕웨이가 직접 외국인주민번호를 발급받아 구입했다. 토지 구입배경은 한국 활동에 적극 나서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럼에도 탕웨이가 중국 매체에 관련 질문을 부정한 이유가 자못 궁금하다.
정황을 보아 1.앞으로 중국에서의 활동을 염두에 두고 뜻밖의 관련 질문에 당황해 사실을 부정했을 가능성. 2.중국 기자가 '한국에 땅을 사뒀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야하는데 '한국에 집을 사뒀다는 것이 사실이냐?'고 잘못 질문해 '아니다'고 탕웨이가 강하게 부정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탕웨이가 한국에 사둔 집이 없다고 부인했다. 사진=소후닷컴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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