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찬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밤 방송된 SBS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이하 ‘땡큐’)에서 혜민스님과 배우 차인표,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강원도 오지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호는 차인표의 “류현진이 본인을 넘어설까 하는 두려움이 있냐?”는 물음에 “전혀 없었다. 125승을 한 선수가 나오면 나의 124승 기록은 없어지겠지만 내가 124승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단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나는 계약금 120만 달러를 받았는데 류현진은 포스팅 금액만 2,800만 달러다. 연봉도 나는 9만 달러 받았는데 류현진은 600만 달러다. 차이가 엄청 난다. 이런 선수가 자꾸 진출해야 한다. 이건 우리나라의 힘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인표는 “연봉 몇 배 차이 나는 것까지 계산한 거 보니까 조금 마음은 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현진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낸 박찬호. 사진 = SBS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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