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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동원이 모처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선덜랜드는 토트넘에 역전패를 당했다.
선덜랜드는 2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토트넘에 1-2로 역전패 했다. 지동원은 지난 9월 리버풀전(1-1무) 이후 약 3개월 만에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오닐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지동원 대신 위컴을 투입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주도 속에 진행됐다. 토트넘은 강한 압박으로 초반부터 선덜랜드를 몰아쳤다. 하지만 선제골은 선덜랜드가 넣었다.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서 문전 혼전 중에 오셔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덜랜드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3분 만에 쿠엘라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레넌이 빠른 발과 정확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설상가상으로 선덜랜드는 오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다.
역전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공격 카드로 캠벨과 위컴을 잇달아 투입했다. 지동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선덜랜드의 공세에도 토트넘은 흔들리지 않았다. 뎀프시, 파커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고 더 이상의 시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선덜랜드(승점22점)는 중하위권에 처졌고 토트넘(승점36점)은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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