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강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주휴스턴 로케츠를 대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을 맞아 124-94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3승 6패로 서부컨퍼런스 북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리그 최강의 화력을 앞세워 휴스턴을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1쿼터와 2쿼터에 30점대 득점력을 뽐내며 전반을 68-50으로 마쳤다. 수비가 매끄럽게 잘 된 것은 아니었지만 공격으로 휴스턴을 압도하며 승기를 잡은 오클라호마시티였다.
3쿼터에 상대보다 4점을 더 넣어 22점차로 4쿼터를 맞은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서도 상대보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주전들을 빼고도 경기를 손쉽게 마무리했다.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 식스맨 케빈 마틴의 득점력은 이날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 중에서도 웨스트브룩은 가장 큰 활약상을 보였다. 웨스트브룩은 28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주포 듀란트도 26득점 3스틸 2블록슛을 올렸고, 마틴도 19득점으로 세 명이 73점을 합작했다.
이외에도 수비가 좋은 가드 타보 세폴로샤가 15득점 4리바운드 3스틸로 공수에 걸친 활약을 했다. 닉 콜리슨과 서지 이바카는 각각 10개의 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키며 득점에서도 21점을 합작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25득점, 마커스 모리스가 24득점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화력을 막지 못하고 패해 16승 14패가 됐다. 제레미 린은 7득점 7어시스트를 하는 동안 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부진했다.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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