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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저소득층 가구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황기순은 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린 3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 임직원과 함께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황기순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수색동 저소득가구 30세대에 연탄 6천장을 기증하고, 연탄을 직접 배달해 훈훈한 온정도 함께 전했다.
봉사활동에는 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과 임직원 30여명을 비롯해 MVP 성형외과 최우식 원장과 직원 15명이 참여, 영하의 매서운 추위속에서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며 "국내 대표 모금기관으로서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에 황기순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새해는 모두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봉사활동에 더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황기순은 가수 박상민과 함께 2000년부터 일반 휠체어를 장애인단체에 기부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2억 6700여만원에 달하는 현물 등을 기탁해왔다.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황기순. 사진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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