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라디오 DJ상 수상에 "MBC만 남았다"[SBS연예대상]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컬투 정찬우, 김태균이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로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 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 4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12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선 정찬우는 "받을 줄 알아서 큰 감회는 없다. 특히 정태익 CP님이 우리를 SBS에 데려와서 감사하다. 국민들이 사실은 우리를 써주고 있다. 사연을 너무 열심히 올려줘서 감사하다. SBS도 상을 받았고 KBS도 받았다. 이제 MBC만 받으면 되는데. 좀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라디오가 횟수로 8년째를 넘어간다. 찾아주신 방청객이 7만명이 넘어간다. 그만큼 저희 컬투가 사연을 잘 소화하는 것도 있지만 청취자들이 사연을 보내주기 때문에 풍요로워지는 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더 할지는 모르겠지만 라디오를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12년 컬투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며 재미있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재치있게 소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컬투 정찬우(왼쪽)와 김태균.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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