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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밴드 씨엔블루가 연말 방송 3사 가요·연기 시상식 동시출연으로 긴박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낸다.
씨엔블루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 본업인 밴드로 특별 무대를 꾸민다. 또 KBS와 SBS의 '연기대상'에도 출연한다. 씨엔블루 멤버들이 같은 날 열리는 방송 3사의 시상식에 모두 출연하게 된 셈.
강민혁과 이정신은 나란히 KBS '연기대상' 신인연기자상 후보에 올랐고, 이종현 역시 SBS '연기대상'의 뉴스타상 후보에 올랐다. 한 그룹의 멤버들이 지상파 방송사의 연기대상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인데다 한 날 열리는 지상파 3사의 시상식에 그룹 멤버들이 모두 출연한다.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 MBC '가요대제전'은 이날 오후 8시 50분 동시간대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씨엔블루 멤버들은 모든 시상식에 출연하기 위해 '긴급 작전'을 펼쳐야 한다.
이와 관련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에는 각각 후보에 오른 멤버들만 출연하고 이후 '가요대제전'에는 멤버들이 다 모일 수 있는 시간으로 제작진들과 스케줄을 잘 조정했다"며 "멤버들이 노미네이트 된 부문이 비교적 앞 부분에 진행될 예정이라, 시상이 끝나는 즉시 '가요대제전' 무대를 위해 긴급하게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강민혁은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 동생 차세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또 이정신은 현재 방영 중인 KBS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막내 아들 강성재 역으로 극의 감초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현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콜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씨엔블루는 한편 지난 28일 'KBS 가요대축제', 29일 'SBS 가요대전'을 통해 밴드로서 무대를 펼쳤으며 31일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씨엔블루는 내년 1월 14일 새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무대로 컴백한다.
[31일 진행되는 방송 3사의 시상식에 출연하는 씨엔블루 이정신, 이종현, 정용화, 강민혁(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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