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012년도 문학야구장 온실가스 제로화 추진 사업으로 진행해온 탄소중립프로그램 상쇄금 800만원을 31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납부했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CO2) 배출량만큼의 금액을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 등으로 상쇄해 온실가스를 제로화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9년 11월에 국내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탄소중립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홈 경기 에너지 사용량과 선수 및 관중 이동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만큼의 금액을 에너지관리공단에 납부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394만원의 상쇄금을 전달했다.
SK는 2010년부터 그린스포츠 실천 캠페인을 통해 문학야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고효율 조명기기(LED)를 설치해 문학구장의 에너지 자립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관중들에게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동을 적극 권장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기 불펜카를 타고 있는 박정권.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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