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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71·스코틀랜드)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4·폴란드)의 영입설을 부인했다.
퍼거슨 감독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유로스포트를 통해 “레반토프스키? 터무니없는 소리(It's nonsense)”라며 최근 독일 언론이 주장한 레반도프스키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독일 빌트지는 지난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료 1800만파운드(약 310억원)에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종료 후 맨유에 합류한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뒤따랐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보이고 있는 맨유는 공격수가 넘친다. 로빈 판 페르시(29·네덜란드)를 비롯해 웨인 루니(27), 대니 웰백(22·이상 잉글랜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멕시코) 등이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대신 퍼거슨 감독은 나니(26·포르투갈)가 맨유를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니는 현재 부상 중이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 나니는 팀에 다른 스타일을 제공한다.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라며 나니의 잔류를 주장했다.
[퍼거슨-레반도프스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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