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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손현주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손현주는 31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열린 2012 SBS 연기대상에서 '추적자'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소감을 위해 무대에 선 손현주는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우선 '신사의 품격' 고맙다. 지난 여름 5월부터 7월까지 참 많이 뛰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관심이나 기대를 못 받았던 것은 사실이다. 촬영하는 내내 우리 드라마에는 없는게 너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돌이 없고 스타가 없어서 죽기 살기로 했다. 우리 드라마에 누가 있냐면 박근형 선생님이 계신다. 정말 감사하다"며 함께 자리한 박근형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했다.
또 함께 '추적자'에서 열연했던 김상중에게도 "상중아 고맙다. 미안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추적자'가 안방까지 가기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끝까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놓지 않은 감독님에게도 고맙다. 뚝심으로 끝까지 집필을 해줬던 박경수 작가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드라마가 사실 변방이었다. 변방이 원방도 된다. 정말 고맙다. 2013년도에는 다른 드라마로 진정성을 가지고 천천히 깊숙히 다가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각자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개미들과 이 수상의 영광을 같이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현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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