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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우라-다치바나가 결혼 전제로 동거 시작, 연내 결혼할 듯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었던 마츠우라 아야(26)와 일본의 인기 남성 3인조 유닛 윈즈(w-inds)의 보컬 다치바나 케이타(27)의 결혼이 임박했다고 1일, 일본 유명 스포츠지 '닛칸 스포츠'가 보도했다.
마츠우라와 다치바나는 도쿄에 새로운 집을 구해 동거생활을 시작하는 등 사실상 결혼 준비 상태에 들어갔으며, 연내에 결혼할 전망이라고 한다.
마츠우라 아야와 다치바나 케이타는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기 스타로, 이들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마츠우라는 지금은 인기가 많이 식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2006년 무렵까지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폭발적인 인기로 데뷔 첫해에 일본 최고가수들의 향연인 '가요홍백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국민 여동생으로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는 점과 인기를 끌게 된 노래 콘셉트, 남자와의 대형 스캔들 등 여러가지 면에서 아이유와 비슷하다. 마츠우라 아야가 2000년대 초반에 일본의 아이유였다고 비유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하다.
윈즈의 메인 보컬 다치바나 케이타 또한 톱 아이돌 스타로, 2001년 3월에 데뷔해 일본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고 2002년에는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 그리고 현재는 한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둘은 약 10전전부터 교제를 이어왔다고 한다. 마츠우라는 2001년 4월에, 다치바나는 윈즈로 거의 비슷한 시기인 2001년 3월에 데뷔했는데, 이 둘은 데뷔 직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또한, 2005년에는 다치바나의 집에 마츠우라가 드나드는 모습이 사진주간지에 게재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 뒤에도 주간지 등을 통해 교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어 왔다.
최근까지도 서로의 집을 왕래하며 연애를 해오던 이 둘은, 최근 도쿄에 대형고층맨션으로 이사해 결혼을 전제로 한 본격적인 동거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사실상의 결혼준비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서로 부모에게도 결혼을 전제로 인사까지 마쳐, 승낙을 이미 받았다고 한다. 연내에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둘이 결혼을 결심한 데에는, 마츠우라 아야의 몸상태와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마츠우라는 지난 2011년 8월,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그 뒤 연예계 활동을 멈추고 건강회복을 위한 요양에 들어갔다. 그런 마츠우라를 위해 다치바나는 올해 2월에 발표할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열심히 그녀를 돌봤다고 한다.
또한, 만 14세에 연예계에 들어와 줄곧 톱아이돌로서 살아온 마츠우라는 평소부터 빨리 결혼하길 바랐다고 한다. 마츠우라는 본래 만 25세가 되기 전에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6월에 맞이하는 만 27세 생일을 앞두고 결혼할 가능성도 높다고 한다. 다만, 마츠우라 측 관계자는 '아직 결혼한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 마츠우라/ 다치바나는...
마츠우라 아야는 1986년 6월 25일생으로 효고현 출생이다. 2000년 모닌구 무스메 여동생 오디션에 합격해 2001년 싱글 '두근두근! 러브 이메일'로 가수에 데뷔했다. 같은 해 NHK홍백가합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루고, 2004년 니혼TV계열 '애정 한판!'으로 연속드라마에 첫주연을 맡았다. 또한, 2007년에는 무대 '조력자(스케다치すけだち)'에서 주연을 맡는 등 여배우로서도 활약했다. 'LOVE눈물색(涙色)', '예! 신나는 휴일(Yeah!めっちゃホリディ) 등 많은 히트곡이 있다.
그녀의 교제 상대인 다치바나 케이타는 1985년 12월 16일생으로, 후쿠오카 시에서 태어났다. 2000년 3월, 규슈 오키나와 스타라이트 오디션에서 장려상을 받고, 치바 료헤이, 오가타 류이치와 윈즈를 결성, 2001년 3월에 싱글 'Forever Memories'로 데뷔했다. 같은해에 첫 앨범이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고, 일본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2년에는 홍백가합전에 출전했다.
윈즈는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매니아가 상당수 존재한다. 2006년 대만에서는,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앨범 4작품 연속 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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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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