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연기 경력 23년 차 한석규가 하정우의 뒤만 죽어라 쫓아다녔다.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에서의 일이다.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액션 영화에서 한석규는 국제적인 음모와 배후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남다른 직감과 순발력 넘치는 행동을 자랑하는 요원으로 베를린에서 발생한 불법 무기 거래 사건 뒤, 그 뒤에 국제적인 음모가 있음을 눈치채고 이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간의 일련의 사건들을 쫓기 시작한다.
그 중심에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정체 불명의 비밀 요원 표종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바로 이 표종성을 하정우가 연기한다.
표종성과 거대한 국제적 비밀 사이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정진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밀착 감시에 나선다. 뛰어난 직감과 혀를 내두를 만큼의 집요함으로 추격을 이어가던 거는 마침내 표종성의 실체를 밝혀낸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추격신에서 한석규는 하정우 못지 않은 액션 연기의 달인으로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개봉은 오는 31일.
['베를린' 속 한석규.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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