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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사이영상 출신 브랜든 웹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 스포츠매체 CBS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브랜든 웹이 이달초 미국 애리조나에서 몇몇 구단을 상대로 불펜 세션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3시즌동안은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한 웹이지만 2009년까지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특히 싱커만큼은 리그 최정상급이었다. 2003년부터 애리조나에서 뛰며 2006년(16승)과 2008년(22승)에는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투수 최고의 영광인 사이영상도 2006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87승 62패 평균자책점 3.27.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선수들의 최대 적인 부상. 웹은 2009시즌 개막전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물러난 이후 어깨 부상으로 자취를 감췄다. 결국 어깨 수술까지 받으며 오랜 재활 기간을 거쳤다. 이후 웹은 2011시즌 이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부활을 노렸지만 마운드 복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웹은 비록 공백은 있지만 1979년생으로 나이가 많지 않은만큼 노력 여하에 따라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웹이 기나긴 부상 터널을 뚫고 올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브랜든 웹.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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