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감독 "첼시전보다 좋았던 승리는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레드냅 감독이 첼시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QPR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서 열린 첼시와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서 1-0 승리를 거뒀다. QPR은 지난달 열린 풀럼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QPR의 라이트-필립스는 이날 경기서 후반 32분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QPR의 박지성은 이날 경기를 통해 6경기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QPR의 레드냅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보다 좋았던 승리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리버풀과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전 패배 이후 훌륭한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반전을 할 수 있는 것을 믿었고 오늘 그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우리팀의 시즌 첫 원정경기 승리"라는 레드냅 감독은 "갈길이 멀지만 첼시전 승리는 우리에게 힘이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첼시는 이날 경기서 23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레드냅 감독은 "우리팀 골키퍼 세자르는 수준이 달랐다"며 "팀에게 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줬다"고 칭찬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 열심히 한 것이다.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 스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등 탈출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빛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