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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강지환의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출연 소식이 나온 가운데 SBS 측은 아직 확정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3일 오전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강지환이 '돈의 화신' 출연 의사를 드러냈고 제작진 역시 강지환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강지환은 작년 10월부터 '돈의 화신' 출연 의사를 내비쳤다. 우리 쪽에서는 (소속사와의)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라서 아직 확정이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드라마 촬영에 들어간 상태도 아니다.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에 캐스팅이 결정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10월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여왔다. 이후 에스플러스 측은 강지환을 상대로 연예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3억 6천만원대의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한 상태다.
'돈의 화신'은 드라마 '자이언트'를 히트시킨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유인식 P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박지민 등이 출연하며 '청담동 앨리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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