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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최고의 컨트리송 여가수 패티 페이지(Patty Page)가 세상과 작별했다.
페티 페이지는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에서 노환으로 인해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27년 미국 오클라호마 클레모어에서 태어난 페이지는 1947년 머큐리 레코드와 전속 계약을 맺고 데뷔했다. 이후 1950년 노래 '테네시 왈츠'로 이름을 날리며 당대 최고의 여가수로 자리잡았다.
패티 페이지는 생전에 1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영화,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미국 3대 방송사인 NBC, ABC 등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패티 페이지는 지난 1963년 한국을 방문해 대한극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 이후 1979년과 1989년에도 한국을 찾았다. 최근 은퇴한 가수 패티김에게 이름을 물려준 음악적 멘토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1991년 그래미 전통 팝 가수상을 수상했던 페티 페이지는 다음달 9일 그래미 평생 공로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노환으로 별세한 패티김(오른쪽)의 음악적 멘토 패티 페이지.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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