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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의 로리 맥길로이(24·북아일랜드)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맥길로이는 4일(한국시각) 방송된 영국 공영방송 BBC의 다큐멘터리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해 "북아일랜드 팀이 있다면 출전하겠지만 현재 너무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현행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맥길로이는 영국 또는 아일랜드 팀으로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맥길로이는 "나는 북아일랜드 태생이고 스스로도 북아일랜드인이라 생각하지만 현재 상황이 영국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며 "영국 또는 아일랜드 팀으로 올림픽에 나가거나 아예 출전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화를 낼 것"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한편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됐던 골프는 2016년 올림픽에서 무려 1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로리 맥길로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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